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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성수3지구에 포스터+파트너스 설계 입힌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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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4구역 이어 협업…한강 북단 하이엔드 랜드마크 조성 추진

성수3지구 항공 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성수3지구 항공 사진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을 한강 북단 대표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 설계를 위해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다시 손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성수3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이다. 구역면적은 11만4193㎡ 규모다. 한강과 서울숲을 가까이 두고 있고, 성수동 일대의 문화·상업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최근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도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한 바 있다. 이번 성수3지구에서도 글로벌 설계 역량을 활용해 한강변 주거단지의 상징성과 상품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설계사다.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다수 설계하며 초고층·복합개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삼성물산은 최근 포스터+파트너스의 패트릭 캠벨 설계 총괄 등 주요 설계진과 함께 성수3지구 현장을 방문했다. 양측은 현장의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 등을 살펴보고 성수 한강변에 적합한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외관 디자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삼성물산과 포스터+파트너스는 단지의 공간 구조를 결정하는 초기 기본설계 단계부터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을 한강 북단 대표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에 나선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을 한강 북단 대표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에 나선다.


성수3지구는 최고 250m 높이의 한강변 초고층 단지로 계획되는 만큼 구조 안전성과 조망, 채광, 프라이버시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외관의 상징성과 내부 공간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설계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수3지구는 한강과 맞닿은 면이 약 250m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입지 조건을 보완하기 위해 정밀 조망 솔루션을 적용하고, 가능한 많은 조합원이 양질의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지 외부 공간도 한강변 입지에 맞춰 구성된다. 향후 강변북로 상부에 조성될 수변문화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데크형 조경 시설, 한강 조망 커뮤니티 등을 도입해 도시와 자연이 이어지는 입체적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성수동은 최근 업무·상업·문화시설이 빠르게 확장되며 서울 동북권의 핵심 주거·상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성수3지구가 한강변 입지와 성수동의 지역성을 함께 반영한 대표 정비사업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 경쟁력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는 한강과 서울숲의 자연환경, 성수동의 문화적 가치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결합된 서울의 핵심 정비사업지”라며 “글로벌 수준의 초고층 설계와 기술력,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집약해 성수동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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