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에서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 등을 받는 SPC 허영인 회장이 검찰에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8시쯤 허 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같은 달 25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이다. 남산서울타워, 호주 오페라하우스,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 주요 랜드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아이스크림을 배송하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해 병원에서 수술 받은 뒤 하반신이 마비된 빙그레 소속 근로자가 회사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700만원의 배상금만 인정했다. 5일 한 경제지는 서울고법 민사17-2부(재판장 차문호)가 지난 22일 근로자 A씨가 빙그레와 C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동일한 700만원의 배상금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 이유가 1심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제출한 증거들을 면밀히 살펴봐도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1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사단체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법당국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관
[더파워 이경호 기자]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의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7일 연합뉴스와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8분 평택시 장당동 아이파크2차 공사장 지하 2층에서 건설자재가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상층부의 콘크리트 지탱용 H빔을 해체하던 50대 A씨와 30대 B씨가 2.5m 길이의 H빔에 맞으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복부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다가 이튿날인 2일
[더파워 유연수 기자]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쓰러져 작업자 1명이 숨졌다.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30대 남성 A씨 등 노동자 7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 등은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를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더파워 이경호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이 회장은 2
[더파워 이경호 기자] 배달라이더가 음주운전 차량에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배달노동자 단체가 사법부의 음주운전 처벌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음주운전 차량의 추돌사고로 배달노동자가 숨진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변에서 지난 4일 추모제를 열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너무나 허망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도로 위의 배달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자를 제대로 처벌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다.라이더유니온은 음주운전에 관대한 사회를 질타했다. 이들은 "법원이 음주운
[더파워 이경호 기자]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신풍제약 전 대표와 전직 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모 전 전무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법정에서 구속하진 않았다.양벌 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신풍제약 법인에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또 이들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무등록 대부업체 대표 이모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장 전 대표와 노
[더파워 이경호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지난 25일 10대 중학생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공격당했다.이날 습격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를 강남경찰서로 이송, 보호자 입회하에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배현진 의원실이 이날 공개한 CCTV 영상과 배 의원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더파워 이경호 기자] 검찰이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부당계약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글로벌 사무소를 압수수색 중이다.현대글로벌은 지난 2018년 12월 설계업 면허 없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하고 무자격 상태로 총 계약금 228억원에 달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설계·인허가 용역을 수주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벌은 33억여원의 부당 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021년 12월 새만금 수
[더파워 유연수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58)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몰’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강남구청이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11일 “식약처(식품의약안전처) 요청에 따라 영업정지 2개월을 결정했고, 업체에 통보한 상태”라며 “과징금으로 대체하기 원하면 구청에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9일 여씨가 자신이 운영중인 식품 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반 식품인 글루타치온 제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이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요양급여 등 46억원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던 전직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 필리핀에서 검거됐다.경찰청은 지난 9일 저녁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최 모씨를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 모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2022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요양기관의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 비용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뒤 해외로 도주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
[더파워 이경호 기자] 특정 제약사의 비급여 의약품을 과다 처방하고 대가로 냉장고 등을 받은 혐의로 연세대학교 현직 의료원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9일 관련 업계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연세대 의료원 A교수와 제약사 직원 B씨를 8일 각각 의료법 위반 혐의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교수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B제약사의 '백혈구 촉진제'를 암 환자들에게 처방해주고 그 대가로 해당 회사의 영업사원으로부터 냉장고와 수십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A교수는 1년 4개월 동안
[더파워 이경호 기자] 경찰이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5일 연합뉴스TV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일양약품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앞서 경찰은 2022년 9월 백혈병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연구 결과와 다른 자료를 내고 주가를 띄운 혐의로 일양약품을 수사한 바 있다.일양약품은 2020년 3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의뢰한 결과, 시험관 내 시험에서 투여 후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유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유출된 도면은 대만의 첫 자체 잠수함 ‘하이쿤’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을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한화오션 측은 과거와 앞으로의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만에 유출된 잠수함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2011년 인도
[더파워 이경호 기자]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두고 홍원식 회장 오너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벌인 법적 분쟁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결국 잃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4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고(한앤코)가 피고들 가족(홍 회장 일가)의 처우 보장에 관해 확약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한 원심 판단에 처우 보장에 관한 사전 합의의 성립,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의 해제·무효·취소에 관
[더파워 이경호 기자] 새해를 맞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이후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2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처음 이송된 부산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한 이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다"며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오전 11시쯤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대표는 119 소방헬기를 타고 부산을
[더파워 이경호 기자] LG전자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된 당시 인사 책임자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LG전자 본사 인사 책임자였던 박씨는 2014∼2015년 한국영업본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엘지전자 한 생산그룹장(임원)의 아들 등 일부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박씨가 합격시킨 임원 자녀들은 학점이 모자라 서류전형 합격은커녕 응시 자격조차 갖추지
[더파워 이경호 기자] 경기 안양시 안양시청 정문 앞 오피스텔 공사장 11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다수의 낙하물이 도로 위로 떨어져 차량 수십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께 관내 동안구 관양동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신축 현장 42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중 레미콘 일부가 떨어졌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사장 앞 왕복 10차로 도로를 주행중이던 차량 10여 대가 손상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안전망으로 쏟아진 뒤 도로로 떨어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