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직계가족만 모인 채 실시...지난 10월 25일 고 이건희 회장 별세 후 매주 재 올려
이미지 확대보기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 이건희 회장의 49재가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필주 기자] 12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49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직계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재계 및 삼성 등에 따르면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자녀들은 이날 오전 진관사에 모여 고 이건희 회장에 49재를 진행했다.
49재는 고인 별세 후 7일마다 7회에 걸쳐 재(齋)를 올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불교 의식이다.
이 부회장 등 유족들은 지난 10월 25일 고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뒤 매주 진관사에서 재를 올렸고 이날 마지막 49재를 지냈다.
진관사 내 고 이건희 회장 위패 옆에는 그의 장인인 홍진기 전 내무부 장관과 장모 김윤남 여사, 친형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등 친족의 위패가 함께 봉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쓰러진 고 이건희 회장은 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10월 25일 병세가 악화돼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 이병철 회장과 모친 고 박두을 여사 사이 3남 5년 중 일곱 번째 막내아들이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