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美 전기차 업체 테슬라, 'S&P 500' 편입 앞두고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9 16:48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현지시간 18일 전장 대비 5.96% 오른 695달러에 장 마감...약 2억주 가량 거래

1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695달러에 장을 종료하면서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695달러에 장을 종료하면서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편입을 앞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5.96%(39.10달러↑) 상승한 69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형 인덱스 펀드가 장 종료 직전 수십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폭등했다.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S&P 500에 편입돼 거래되기 시작하면 지수 운용펀드들은 S&P 500 지수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짜야돼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테슬라 주식은 나스닥 시장에서 약 2억주 가량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오는 21일 테슬라는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이와 동시에 부동산 업체 아파트먼트 인베스트먼트 앤드 매니지먼트는 S&P 500 지수에서 방출된다.

전문가들은 내주 S&P 500 편입하는 테슬라가 편입 즉시 지수 내 비중이 6번째로 큰 종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660% 이상 급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무려 5000억달러 이상 늘어났다.

또한 테슬라는 이른바 ‘서학 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이기도 하다. 올해 국내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테슬라 주식은 총 32억1185만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