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최태원 SK회장 "도전·패기·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모두의 힘과 마음 모아야"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01 12:34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최 회장, 신년사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 팬더믹 상황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조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거론했다. [사진제공=SK그룹]이미지 확대보기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거론했다. [사진제공=SK그룹]
[더파워=최병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도전과 패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기초로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아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1일 최 회장은 신년사가 담긴 서신을 통해 “사람이든 기업인든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여러 부침 속에서도 SK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 잘해서가 아니라 사회가 허락한 기회와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기업이 받은 혜택과 격려에 보답하는 일에 서툴고 부족했는데 이런 반성으로부터 기업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성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이 사회 전체 행복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린다”면서 “이로 인해 이미 수많은 사회문제가 심화되고 있는데 기업도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통해 사회 전체에 행복을 더할 기업의 모습이 무엇일 지 앞으로 계속 고민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회장은 “어려운 여건들이 우리의 행복 추구를 저해하지 못하도록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도전과 패기 그리고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기초로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