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구광모 LG 회장, 올해 50대 미만 주식부자 1위 차지...주식평가액 2조8000억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21 13:43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2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고 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 완료시 1위 탈환 가능성 커

21일 한국CXO연구소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내 50대 미만 주식부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그룹]이미지 확대보기
21일 한국CXO연구소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내 50대 미만 주식부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그룹]
[더파워=최병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50세 미만 젊은 주식부자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주요 50세 미만 주식부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만 43세인 구 회장이 보유한 지주사 LG 주식 2753만771주의 가치는 2조8081억원(18일 종가기준)으로 집계됐다.

구 회장 뒤를 이어 2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1973년생인 이 이사장은 삼성물산 주식 1045만6450주와 삼성SDS 주식 301만8859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주식의 평가액은 약 2조9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한 부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등의 주식 상속이 완료되면 향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3위는 BTS(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로 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1237만7337주(34.63%)의 가치는 약 2조400억원(18일 종가기준) 규모다.

올해 만 41세인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보유 중인 주식 471만422주의 가치가 약 1조270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주식가치가 1조원 이상인 주식부자들은 구 회장을 비롯한 이들 4명만이 유일했다. 5위 이하부터는 보유 주식가치가 모두 6000억원대 아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이상부터 500억원 미만의 주식부자는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사이는 36명으로 조사됐으며 1000억원이 넘는 젊은 주식부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기준 만 50세 미만인 1972년 이후 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가 중 임원에 해당하거나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이들을 상대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인원은 총 297명이며 이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자는 260명이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