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마트지도 기반…주차·혼잡·결제 불편 해소 기대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축제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축집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집사’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도입된 서비스로,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차난 ▲도로 혼잡 ▲먹거리 결제 불편 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는 스마트 지도를 기반으로 축제 부스 위치,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AI 카메라 분석을 통해 관람객 밀집도를 5단계(여유·보통·복잡·혼잡·위험)로 표시해, 방문객이 미리 혼잡 상황을 확인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문객은 모바일을 통해 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간편 주문·결제를 할 수 있고, 주차혼잡도 정보를 미리 확인해 빈 공간을 찾아 이동할 수 있다. 휠체어 대여소,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 정보도 함께 제공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축집사’는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9월 26~28일)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4~19일) ▲여주오곡나루축제(10월 31~11월 2일)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식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축집사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