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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기술 중국 유출 정황…경찰 수사 착수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5-10-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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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파주사업장.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파주사업장.
[더파워 이우영 기자]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2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곳 임직원 2명이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중국 업체에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한 직원의 휴대전화와 저장장치에서 내부 자료를 촬영한 수백장의 사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물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청은 지난 1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압수수색하며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국 유출 의혹을 수사에 나섰다. 다만 LG디스플레이 사건과 삼성디스플레이 사건의 유출 정황이 연결된 중국 기업은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외로의 기술 유출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27건, 올해 상반기까지 8건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25건이 중국으로 향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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