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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 일자리 14만개 늘었지만…20대 이탈은 12분기째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2-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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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임금근로 일자리가 2025년 들어 감소 폭을 줄이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은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서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2092만7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9천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2024년 4분기 15만3천개에서 2025년 1분기 1만5천개까지 쪼그라들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뒤, 2분기 11만1천개, 3분기 13만9천개로 다시 늘었다. 전년 동기와 동일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34만9천개로 전체의 73.3%를 차지했고,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바뀐 ‘대체 일자리’는 327만2천개(15.6%)로 집계됐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30만6천개(11.0%)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216만7천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대 이하 임금근로 일자리는 12만7천개 줄며 2022년 4분기부터 12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첫 일자리 진입 시기 지연, 경력직 선호, 수시 채용 확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대는 8만5천개 늘었고 50대도 1만8천개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22만3천개 늘어난 반면, 40대는 5만9천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12만8천개, 제조업이 1만5천개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보건·사회복지는 12만9천개 늘었고, 전문·과학·기술(3만1천개), 협회·수리·개인(2만9천개) 등도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0.5%)이 가장 컸고, 보건·사회복지(13.1%), 도소매(10.4%), 건설업(8.4%), 사업·임대(7.0%) 순이었다. 20대 이하 청년층 일자리는 제조업(-2만7천개), 건설업(-2만개), 정보통신(-1만9천개) 등에서 감소가 집중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일자리’가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뜻해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평일에 회사에 다니면서 주말에 학원 강사를 겸하면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집계될 수 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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