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우영 기자] 경기 광주시를 둘러싼 개발 이슈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투기 차단을 둘러싼 지역 정치권의 공방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박남수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주시 민주당 후보 전원에게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정책홍보 연대’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안문에서 “실거주 1주택은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 보유는 부담이 되게 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국정 기조를 언급하며, 광주 지역에서도 투기 차단과 주거 정의 실현을 위한 정치권의 공동 실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연대 구상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가 함께 ‘부동산 투기 제로(Zero) 광주’ 공동 선언에 나서 투기 근절 의지를 한목소리로 밝히자고 했다. 이어 다주택자 규제와 실수요 보호 등 정부 정책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광주형’ 세부 공약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함께 홍보하자는 방안도 포함했다.
아울러 후보자들이 부동산 소유 및 거래 내역을 선제적으로 공개해 투기 의혹을 차단하고 ‘깨끗한 후보 연대’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후보 검증 국면에서 청렴성과 이해충돌 소지를 미리 해소하자는 취지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시가 급격한 도시 개발로 투기와 난개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제안이 개별 후보의 선거 전략을 넘어 부동산 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 민주당 후보들의 동참과 화답을 요청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