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은 미술작품 전시를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KB국민카드
[더파워 한승호 기자] 예술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사회적 소통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의 문화 사회공헌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은 미술작품 전시를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상을 다시 보는 힘’을 주제로 마련됐다. KB국민카드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24명을 지원하는 ‘KB 봄 프로젝트’ 참여자 가운데 8명의 작가 작품을 선정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본사를 찾는 임직원과 방문객, 인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개돼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한 공감과 교류의 장을 만들도록 기획됐다.
‘KB 봄 프로젝트’는 2014년 시작된 KB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지속형 ESG 사회공헌 사업이다. ‘봄’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가능성을 ‘보고(Seeing)’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지역별 교육장에 전문 미술강사를 배치하고, 참여자의 개별 역량에 맞춘 맞춤형 미술교육을 주 1회, 회당 2시간씩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본사 1층이라는 열린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회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작품 앞에 머물며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전시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와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월 미래 장애 예술인 발굴을 위한 2026년도 ‘KB 봄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도 진행했다. 인천과 광주를 새롭게 포함해 전국 7개 권역에서 총 24명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선발했으며, 전문 미술교육뿐 아니라 정기 전시와 아트상품 제작, 전문가 특강 등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전시와 참여자 모집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 예술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작품 앞에 잠시 멈춰 주변을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세상을 다시 보는 힘이 살며시 피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