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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은한, 20일 신곡 '칠석, 다음 날' 발표

전형진 CP /

기사입력 : 2026-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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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전형진 CP] 해금 연주자 은한이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재회 이후의 기다림을 소재로 한 디지털 싱글 '칠석, 다음 날'을 오는 20일 발표한다.

'칠석, 다음 날'은 견우와 직녀가 칠석날 만난 뒤 다시 헤어져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춘 곡이다. 재회의 기쁨보다 이별 뒤 남은 그리움과 기다림을 해금의 선율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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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한
곡에는 해금과 대금, 가야금만 사용했다. 국악기로 편성했지만 기존 전통음악의 형식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 크로스오버 화성과 서정적인 전개를 더해 감정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화려한 연주 기교보다는 여운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은한 측 설명이다.

은한은 그동안 계절과 시간을 주제로 창작곡을 발표해왔다. 봄과 여름, 겨울을 소재로 한 작품에 이어 이번에는 동양 설화인 칠석을 선택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보다 헤어진 뒤 시작되는 시간에 시선을 뒀다. '칠석' 자체보다 '칠석 다음 날'을 제목으로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은한은 전국 각지에서 10년 넘게 공연을 이어왔다. 해금으로 영화음악과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를 연주하며 거리 공연과 축제, 공연장 무대 등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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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한
지난해에는 에세이 '해금의 말들'을 문학수첩에서 출간했다. 연주 활동과 함께 글을 통해 음악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디지털 싱글 '칠석, 다음 날'은 오는 20일 멜론과 지니, 벅스, 플로,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은한은 "칠석을 생각하면 대부분 만남의 기쁨을 떠올리지만 제게는 그 다음 날이 더 오래 마음에 남았다"며 "다시 1년을 사랑하는 이 없이 살아가야 하는 막막한 시간 속에도 사랑은 계속된다고 믿는다. 그 기다림의 감정을 해금의 목소리로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파워 전형진 CP /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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