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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5777억…IB 248%·금융상품수수료 158%↑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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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19.7%·CIR 41.9%…고객자산 325조원
IB 순영업수익 1787억원…고정이하여신비율 2.3%로 개선

신한투자증권 사옥이미지 확대보기
신한투자증권 사옥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5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이 동시에 크게 늘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낮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7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9%로 집계됐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과 금융상품 수익이 함께 확대됐다. 상반기 말 전체 고객자산은 325조원을 기록했다.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지난해 말 16만9000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24만7000명으로 7만8000명 늘었다.

금융상품 수수료 증가폭도 컸다. 상반기 금융상품 수수료는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6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58%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거래를 위해 유입된 고객을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고객으로 연결하면서 브로커리지 이외의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IB 부문은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IB 순영업수익은 1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늘었다.

채권자본시장(DCM) 점유율은 10.44%, 주식자본시장(ECM)은 11.52%를 기록해 두 분야 모두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했다.

대형 거래 수행도 이어졌다. 교보생명 경영권 지분을 기초로 한 브릿지론 리파이낸싱과 에이팩트 인수금융 등을 수행했다.

생산적금융 관련 조합과 사모펀드(PEF)도 6건 결성했다. 이를 통해 관련 운용자산(AUM)은 약 2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 부문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회사는 변동성 장세에서의 자산운용과 리테일 상품솔루션 부문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4년 8.5%에서 올해 상반기 2.3%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규 수익원도 추가했다. 국민연금 거래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를 재개했고 발행어음 시장에도 진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자산관리와 IB, 자산운용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순이익뿐 아니라 자본효율성과 금융상품 경쟁력, 고객 기반이 함께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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