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3분기 한국 경제 1.0% 성장…반도체·설비투자 호조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7 10:24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반도체 중심 제조업 2.0% 증가
설비투자 4.1%·수출 2.3% 늘어…내수 성장기여도 0.9%p
민간소비는 승용차·가전·금융·음식 등 줄며 0.2% 감소
실질 국내총소득 3.4% 증가…전년보다 18.8% 늘어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1.0% 성장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설비투자와 수출도 증가했지만,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가 모두 줄면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4% 성장했다.

지출 부문에서는 설비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4.1%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9.4% 늘었다.

수출도 반도체와 기계 및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2.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8.6%였다. 수입은 원유와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2.4%,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면서 2.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5%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0.7%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7% 감소했다.

반면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재화 소비와 금융·음식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면서 전분기보다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모두 늘면서 전분기보다 1.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6% 늘었다.

3분기 GDP 성장률 1.0%에 대한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0.9%포인트였다. 순수출 기여도는 0.1%포인트를 기록했다.

내수 가운데 최종소비지출의 성장기여도는 0.2%포인트였다. 민간소비가 성장률을 0.1%포인트 낮춘 반면 정부소비는 0.3%포인트 끌어올렸다.

총고정자본형성의 성장기여도는 0.6%포인트였다. 설비투자가 0.4%포인트로 가장 크게 기여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0.2%포인트, 건설투자가 0.1%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은 성장률을 1.1%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수입 증가가 1.0%포인트를 상쇄하면서 순수출의 최종 성장기여도는 0.1%포인트를 나타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기계 및 장비 생산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2.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 성장했다.

제조업의 전분기 대비 GDP 성장기여도는 0.6%포인트로 경제활동 가운데 가장 컸다.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이 3분기 성장세의 주요 축으로 작용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어업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5.9% 증가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3.7% 늘었다. 건설업도 토목건설이 증가하면서 2.0%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전분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업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운수업 등이 증가했지만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사업서비스업은 전분기보다 3.9%, 정보통신업은 1.6%, 운수업은 1.4% 증가했다.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도 0.7% 늘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은 4.3% 감소했고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은 0.4%, 부동산업은 0.2% 각각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제조업이 7.0% 증가했고 정보통신업도 4.8% 성장했다.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5.2%, 사업서비스업은 3.9%, 금융 및 보험업은 3.1%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도 0.3% 줄었다. 전체 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분기보다 3.4% 늘어 GDP 성장률 1.0%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실질 GDI 증가율은 18.8%로 실질 GDP 증가율 3.4%보다 크게 높았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