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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외국인근로자 2000명 무료진료…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1-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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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은 지난 1일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주최한 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경희의료원은 지난 1일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주최한 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경희의료원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진료 사업을 진행해 약 20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강원 원주에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1일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주최한 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상지대학교와 원주시민정책연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진료에는 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전·현직 의료진으로 구성된 경희-국제의료협력회 봉사팀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진료가 이뤄졌으며 자궁경부암 검사와 심전도·심초음파 검사도 진행됐다.

경희의료원은 올해 5월부터 KOFIH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이동차량 위탁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동진료 차량 2대와 의약품, 현장 운영 인력 등을 지원하며 전국 외국인근로자 지원기관 및 지역 의료봉사단체와 연계해 주말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경희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봉사단체와 협력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외국인근로자 역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경희의료원은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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