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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큐포켓' 확대…현장 관리 디지털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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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포켓(Q-Pocket) 현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콘크리트 타설부터 양생, 균열 관리까지 건설현장 품질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다. 기상정보를 활용한 시공계획 수립과 콘크리트 강도 예측 기능을 통합하고, 발주처와 감리단, 협력사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5일 스마트 통합 검측 시스템 '큐포켓(Q-Pocket)'의 기능을 확대하고, 콘크리트 품질관리 시스템 '큐콘(QCON) v3'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2021년 자체 개발한 큐포켓은 모바일과 웹을 통해 검측·시험계획 수립, 자재 검수, 하자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콘크리트 품질관리의 통합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큐콘 v3는 레미콘 생산·출하 정보와 공급사별 품질지수, 콘크리트 강도 예측 등 기존 빅데이터 기반 기능에 기상청 날씨 예측 정보를 연계했다. 기온과 강우에 따른 타설계획 수립은 물론 콘크리트 양생과 결함·균열 관리까지 모바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관리 기능도 확대했다. 콘크리트 재료분리와 철근 노출 등을 관리하는 결함 관리 기능과 공장 제작 부재를 관리하는 탈현장건설(OSC)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반 지능형 문자 인식(ICR) 기술을 적용해 품질관리자가 수기로 작성한 기록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데이터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타설계획부터 레미콘 생산·출하 관제, 양생, 압축강도 시험, 균열 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시공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협력사 조치까지 연계하는 기존 비대면·무서류 관리 기능도 활용된다.

현대건설은 관련 기술의 외부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IT기업 소프트자이온과 콘크리트 품질관리 관련 특허 3건의 사용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AI 분석 기능과 현장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해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의 현장 적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품질관리 업무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 기능과 현장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100% 현장 적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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