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온천천 연계 사계절 관광 생태계 추진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의회가 부산불꽃축제를 부산 전역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오는 7일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계기로 광안리 중심의 축제 콘텐츠를 수영강과 온천천 등 부산의 수변공간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계절별 관광 콘텐츠와 기업 협찬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향은 2027년 1월 열리는 제2회 ‘부산시의회 이음 정책포럼’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정책 구상에 시민 의견도 반영한다. 시의회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이를 정책포럼 논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불꽃축제 유료관람석과 기업 협찬 등을 활용하는 방안은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2014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처음 제안했다. 당시 강 의장은 관람석 유료화와 지역 기업 협찬, 수영강·온천천 유등 행사 연계 등을 제시했다.
유료좌석 도입 초기에는 축제 상업화 논란과 운영상 문제도 제기됐지만 이후 예매 시스템이 개선되고 외국인 대상 좌석 판매도 확대됐다. 시의회는 해외 유료좌석 판매액이 2015년 약 4000만원에서 올해 약 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외국인 1인당 지출액은 103만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불꽃축제 콘텐츠를 광안리에 한정하지 않고 수영강과 온천천 등과 연계해 계절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을 정책포럼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강 의장은 “유료화 초기 숱한 비판과 우려가 있었지만 부산 관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였다”며 “시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