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7일 ‘2025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시상식에서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가 인증패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15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교 국가품질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실제 이용 고객들이 제품·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가치 등을 평가해 각 부문 1위를 선정한다.
롯데리아는 올해 ‘K-버거’ 콘셉트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스타 셰프와 협업한 ‘모짜렐라 버거’ 2종은 출시 첫날 목표치의 230%를 판매했고, 3개월간 40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상시 판매 메뉴로 정착했다. 재구매율도 다른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아 올해 상반기 매출의 8%를 차지했다.
또한 5월에는 소프트쉘크랩을 사용한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선보여 1주일간 30만개 판매, 목표치의 264%를 달성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도 재출시 후 3주 만에 70만개가 팔리며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졌다.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에 1호점을 열어 ‘The Original K-Burger’ 슬로건 아래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MF 계약도 체결했으며, 기존 진출국 매장 확대와 신규 국가 발굴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15년 연속 1위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리아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K-버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