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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은행, 유네스코와 김구 150주년 예·적금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6-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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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나의 소원’ 담은 특판…가입 시 1천원 기부

지난 6일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윤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윤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해를 맞아 금융권이 기념 예·적금 상품을 통해 역사·문화 가치 확산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나의 소원’ 예·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대한민국 세계기념인물 관련 홍보와 연계 사회공헌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유네스코 총회가 올해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로 공식 지정함에 따라, 양 기관은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적 메시지와 나눔의 의미를 금융상품에 접목해 유네스코 가치 확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기념해 고객이 상품에 가입하면 1계좌당 1천원을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고객 참여형 기부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예·적금 가입만으로도 기념 사업과 문화콘텐츠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특판 상품인 ‘나의 소원 우리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6개월 만기 최고 연 8.29%, 12개월 만기 최고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판매 한도는 20만좌이며, 우리WON뱅킹 저축관리·가입 화면에 게시된 ‘나의 소원 남기기’ 등 간단한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의 소원 우리 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다.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3.1% 금리가 적용되며, 총 1조원 한도로 판매된다. 두 상품 모두 우리WON뱅킹을 통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고, 고객이 남긴 ‘나의 소원’ 메시지는 향후 관련 기념·문화 사업과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민족자본의 뿌리를 지켜온 우리은행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헤리티지(Heritage)’의 가치를 공유하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인적 자산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우리1899와 창립청원서 등 헤리티지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협력 과제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자사 역사와 주요 금융사를 소개하는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를 협력 거점으로 활용해, 고객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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