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상훈 기자] 국내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숙박 수요를 끌어올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형 플랫폼의 수요를 수도권에 쏠리지 않게 분산시키는 실질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전국 21곳의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협업해 각 지역의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한 맞춤형 숙소 할인전과 여행 콘텐츠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협업 기간 여기어때 앱을 통한 해당 지역들의 숙소 예약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 산청군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산청군의 협업 기간 숙소 예약 건수는 평소보다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1박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을 대거 유치하면서 숙박·식음료·관광지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지출’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어때의 지자체·공공기관 협업 규모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3년 10곳, 2024년 14곳에 이어 지난해에는 21곳으로 파트너 범위를 넓혔다. 회사는 앱 내 숙소 할인과 연계한 지역 여행 기획전, 관광지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을 병행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콘서트와 숙박 상품을 결합한 ‘콘서트팩’ 등 오프라인 행사도 선보였다.
제휴마케팅전략팀장 강희경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여행지를 발굴해 여기어때 이용자에게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지역 공동체에는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여행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쌓는 합리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