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240억 투입,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추진
제조·인프라·현장·인재 4대 축으로 혁신 생태계 조성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시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산업 전환을 이끌 ‘울산 에이아이(AI)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중소기업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29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지역 맞춤형 AI 활용·확산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울산 에이아이(AI)사업단은 광역지자체가 기획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으로, 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본부가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며, 2025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40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재정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상담(컨설팅), 데이터 구축, 기술 실증, 전문인력 연계 등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AI-온 울산(AI-on Ulsan)’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제조 AI 혁신 거점 조성, 제조 AI 컴퓨팅센터 구축, 현장 밀착형 맞춤 지원, 융합형 AI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AI 체험·전시 공간과 아카데미 운영, GPU 기반 공유 인프라 구축, 제조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 보급, 창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까지 산업 현장 전반을 포괄한다.
울산시는 1차년도 사업으로 AI 솔루션 도입 기업 50곳을 선정하고 기술 검증·실증 지원을 진행 중이며, 3월부터 2차년도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해 ‘AI 수도 울산’ 구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