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7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8기 인도네시아팀 단원들이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우리나라 대표 전기·에너지 기업인 LS그룹이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 아래 글로벌 개발사업과 지역사회 지원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LS그룹은 4일 베트남 한·베 가정 지원, 개발도상국 교육 인프라 개선, 국내 아동 과학 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한 축으로 베트남에서 한·베 다문화가정을 위한 ‘LS 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5월 하노이에 첫 드림센터를 연 데 이어 2024년 5월에는 하이퐁시에 두 번째 센터를 개소했다.
지상 4층 규모의 ‘LS 드림센터 하이퐁’에서는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 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을 비롯해 향후 컴퓨터·IT·영어 교육도 제공할 예정으로,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현지 한·베 가정의 자립과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LS그룹은 베트남·인도·방글라데시·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LS 해외봉사단을 2007년부터 선발·파견해 왔으며, 파견 지역마다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해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3개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20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금까지 28개 기수, 1300여명의 대학생·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7월 파견된 28기는 베트남·인도네시아 초등학교에서 코딩로봇·비행발사대 제작 등 과학 교실과 예체능·위생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파견단은 현지 IT봉사단과 함께 ‘LS드림스쿨 23호’에서 초등학생 대상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고 태권도·K-POP·부채춤 공연과 학교 시설 보수 작업까지 병행해 교육·문화·환경 개선에 동시 기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2024년 5월,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LS 안원형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문화 교육 프로그램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통해 방학기간 아동 돌봄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시작해 21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안양·구미·동해·부산·울산·인천·전주·청주·천안 등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 멘토와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 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과학 실습과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LS그룹은 지난해 7월28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된 21기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 180명에게 과학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틀간 안성 LS미래원에서 ‘비전캠프’를 열어 각 지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LS그룹은 사회공헌 브랜드 ‘LS 러브 스토리(LS Love Story)’를 제정해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를 발굴·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지역에서 급수 지원에 나선 소방공무원을 ‘LS Love Story’ 3호로 선정해 현장 공로를 조명했고, 2024년 6월에는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밥차’를 1호로, 2025년 4월에는 경북 산불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과 권영선 이장을 2호로 선정해 희생과 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8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8기 단원들이 베트남 팜타이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키트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각자의 사업 특성과 연계한 ESG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2023년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ON DRUM)’을 구축해 중고 목재 드럼 발생 현장과 수거 업체를 연결함으로써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폐자원 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안양 LS타워에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해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런치 콘서트’를 정례화하는 등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방한복 전달, 명절 도시락·냉방·난방용품 지원, 김장 나눔 등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오고 있다.
비철금속소재 기업 LS MnM은 여름방학마다 ‘MnM 사이언스 캠프’를 열어 추리교실, 의사체험, 드론 운용, 3D프린팅 등 과학 실습과 웹툰·K팝댄스·유생 체험 등 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2023년부터는 울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해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학업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함께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학교, 보육시설, 의과대학 등에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사업장별 임직원 봉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아동복지시설 후원과 봉사,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저소득 농촌마을 독거노인·소외계층을 위한 ‘농촌사랑봉사단’ 활동으로 농가 일손 돕기, 주거환경 개선, 이미용 봉사, 트랙터 무상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8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21기 구미지역 멘토와 멘티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1년 출범한 ‘해피 글로벌 봉사단’은 베트남 낙후 지역 학교를 찾아 한국어·미술·음악 수업과 벽화·페인트 작업,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과 임직원이 연 2회 시설을 방문해 봉사하는 ‘희망충전봉사단’을 운영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불우이웃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INVENI(옛 예스코홀딩스)는 ‘교실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쾌적한 교실 환경 조성에 힘쓰고, 한성PC건설 공장 인근 초등학교에 교육 기자재·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 예스코는 서울·경기 17개 지역 6개 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일산화탄소경보기·보일러 교체, 가스 안전점검·교육,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해 아동 안전망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