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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작년 순익 8150억원…주당 735원 배당 결정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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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대손비용 개선에 12% 성장…자본비율 12.34%로 밸류업 로드맵 ‘순항’

BNK금융, 작년 순익 8150억원…주당 735원 배당 결정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한승호 기자] BNK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축소에 힘입어 2025년 한 해 8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고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함께 개선했다. BNK금융그룹은 6일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8150억원을 기록하고 배당성향 28.1%에 해당하는 주당73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2025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전년보다 865억원(11.9%) 증가한 815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부문이익이 늘고 대손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7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산은행은 287억원 늘었고, 경남은행은 174억원 감소했다.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전년보다 433억원 늘었다. 캐피탈 163억원, 투자증권 108억원, 저축은행 32억원, 자산운용 155억원 등 계열사 전반의 이익 개선이 반영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꾸준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낮아졌고, 연체율은 1.14%로 0.20%포인트 떨어졌다. BNK금융그룹은 “분기마다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힘입어 전년보다 0.06%포인트 오른 12.34%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향후 주주환원 확대의 재무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구체화했다. 이날 이사회는 배당성향 28.1%, 주당735원(분기배당금 360원 포함, 결산배당금 375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BNK금융그룹은 저평가 구간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CFO 강종훈 부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처럼 주요 재무지표들이 개선되면서 밸류업 로드맵 이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과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을 위한 현금배당 확대 등을 병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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