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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청년층까지 번져…경찰 연쇄 차단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6-02-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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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3대 동원한 수법 간파…1천500만 원 피해 막아
고액 인출 시 112 신고 의무화 이후 피해 80% 급감

연제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연제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가 고령층을 넘어 청년층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과 금융권의 공조로 고액 피해가 잇따라 차단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지역 전 금융기관과 협력해 고액 송금·현금 인출·수표 발행 시 112에 의무 신고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대비 약 80% 감소했다. 경찰은 고액 인출 시 경찰이 현장 확인에 나선다는 안내판을 금융기관에 배포하는 등 예방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부산진구와 연제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20대 대학생이 각각 1천500만 원 인출을 시도하다 은행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피해를 면했다. 해당 청년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의 지시에 따라 현금을 전달하려 했으며, 1차 차단 이후에도 추가 인출을 유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 경찰은 휴대전화 3대와 수상한 애플리케이션, 통화 내역을 확인해 보이스피싱임을 설득했고, 군 복무 기간 모은 자금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 연제경찰서는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은 “검찰·경찰을 사칭해 현금 인출이나 전달을 요구하면 금액과 관계없이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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