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매 관외 유출 차단… 선순환 경제 구축
수의계약 우선·지역제한 입찰 100%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기장군관계자들이 지역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기장군이 공공구매 예산의 지역 내 순환을 높이기 위해 지역제품 구매 목표를 전체의 25%로 설정했다.
군은 ‘2026년 지역 제품 구매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예산 집행이 단순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관내 업체 참여를 확대한다. 수의계약은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제한 경쟁입찰 대상 사업은 100% 추진한다.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강화하고, 적격심사 과정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에 가점을 부여한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 제품이 반영되도록 제도도 손본다. 설계지침서와 과업지시서에 ‘지역 제품 우선 검토’ 조항을 명시하고, 관내 업체 및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 초기 단계부터 채택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분기별 구매실적 점검과 DB 정비를 통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공공구매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라며 “관내 업체 우선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자본이 선순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