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형·성장형 8곳 선정…놀이 중심 AI 교육 모델 확산
원당 최대 1천만원 지원…디지털 시민성·과의존 예방 병행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디지털·AI 교육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 미래아이(AI)유치원’ 8곳을 최종 선정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47개원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도형은 ▲강서유치원 ▲방곡유치원 ▲초록유치원 ▲정관버클리유치원 등 4곳, 성장형은 ▲금곡나래유치원 ▲남명유치원 ▲민들레유치원 ▲엘지유치원 등 4곳이 선정됐다.
‘미래아이(AI)유치원’은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 중심 교육에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하는 부산형 미래 유아교육 모델이다. 단순 기기 활용을 넘어 창의적 경험 제공과 올바른 디지털 소양 함양,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에 방점을 찍는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AR·VR 학습 장치, 전자칠판, 태블릿PC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놀이와 AI를 체계적으로 연계한 수업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선도형 유치원은 교원 대상 공개수업을 통해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형은 원내 교원·보호자 대상 수업 공개로 가정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 문화를 확산한다. 모든 운영 유치원은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 과의존 예방 교육을 필수로 실시한다.
교육청은 선도형에 각 1천만 원, 성장형에 각 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컨설팅도 병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디지털을 배우고, 디지털을 통해 다시 세상을 탐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