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을 돕는 민간 지원사업이 시즌2로 이어진다. KB금융그룹은 107주년 3·1절을 맞아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명품가게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라는 뜻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예우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광복 80주년에 처음 추진됐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시즌1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가게 8개소 지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시즌1 사례로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 원장이 운영하는 ‘팔레트 미술교습소’가 포함됐다. KB금융은 해당 사업장을 노후 공간 개선을 통해 교육 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자인 조소앙 선생의 손녀 조수래 씨가 운영하는 ‘숲속의 대장간(명품대장간)’도 작업·전시 공간과 주거 공간 전반의 환경 개선 지원을 받은 사례로 제시됐다.
KB금융은 시즌2에서 선정 사업장의 상황을 정밀 진단한 뒤 필요한 영역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내용으로는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 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이 포함된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KB금융은 독립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적으로 알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과 KB국민은행의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시리즈 등을 지속해 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는 ‘다시쓰는 대한이 살았다’ 공식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횟수 1회당 2026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연말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 존엄한 오늘을 세운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오늘날 후손들의 자긍심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