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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26도 맞추면 앱이 자동 확인…LG전자, 여름 절전 챌린지 진행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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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과 8월까지 운영…2년간 12만9000명 참여·283만kWh 절감

LG전자가 여름철 냉방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 권장 온도 26도 설정을 유도하는 절전 캠페인을 이어간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여름철 냉방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 권장 온도 26도 설정을 유도하는 절전 캠페인을 이어간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LG전자가 여름철 냉방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 권장 온도 26도 설정을 유도하는 절전 캠페인을 이어간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8월까지 ‘씽큐 26도 챌린지’ 시즌3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씽큐 26도 챌린지’는 에어컨 희망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온도인 26도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2024년 처음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올해 세 번째 시즌을 운영한다.

지난 2년간 누적 참여자는 약 1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추산 기준 누적 절감 전력량은 약 283만kWh다. 이는 도시지역 4인 가구 월평균 전기 사용량 307kWh를 기준으로 약 9200여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올해 캠페인은 전력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중심으로 지난 1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AI 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에어컨 제품을 등록한 뒤 캠페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참여 방식은 에어컨 희망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설정해 누적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방식이다. LG 씽큐 앱은 에어컨 희망온도와 사용시간을 자동으로 분석해 수행 여부를 확인한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LG 와인셀러 미니,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참여 시간이 길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챌린지 참여 고객 중 LG전자 베스트샵에서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LG전자는 에어컨 자체의 AI 절전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은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 패턴, 공간 상태를 감지해 바람을 조절하는 ‘AI 바람’ 기능을 적용했다. 레이더센서가 공간 상황을 파악해 더울 때는 강한 바람을 보내고, 실내가 시원해지면 한쪽 바람이나 소프트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과 전력 효율을 함께 고려하도록 했다.

사용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전력 사용을 줄이는 기능도 포함됐다. ‘외출 절전’ 모드는 레이더센서가 부재 상황을 감지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77%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절전 플래너’는 고객이 설정한 목표 전력 사용량에 맞춰 에어컨 가동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과 앱 연동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는 사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씽큐와 AI 기반의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에어컨 사용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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