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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모바일 퇴직연금 신규가입 서비스 도입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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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DC 가입 전 과정 비대면 처리…기업 고객 편의·내부통제 강화

부산은행은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DB·DC 신규가입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은행은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DB·DC 신규가입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부산은행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신규가입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퇴직연금 DB형과 DC형 신규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부산은행은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DB·DC 신규가입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해당 서비스가 금융권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퇴직연금 신규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신청부터 규약 동의, 운용상품 등록 단계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려면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절차 부담이 컸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가입 접근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서류 처리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담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가입 과정에서 은행 직원이 고객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단순히 비대면 접수만 받는 방식이 아니라, 모바일 가입 절차와 직원 상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내부통제 장치도 포함됐다. 부산은행은 기업 대표자가 지정한 담당자만 퇴직연금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위임·수임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기업 금융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권한 확인과 절차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업 고객의 퇴직연금 가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의 퇴직연금 제도 활성화 정책과 비대면 금융 서비스 수요 확대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신규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할인 혜택도 검토 중이다. 부산은행은 관련 제도 정비를 거쳐 디지털 기반 연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재영 부산은행 WM·연금그룹장은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신규가입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연금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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