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90% 지원’ 태풍·호우·병해충 피해 보장…작년 전남 벼 1만4천 곳·보험금 830억 수령
이미지 확대보기▲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 안내 홍보물(사진=더파워뉴스 D/B)[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태풍, 가뭄,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중요합니다. 농업 경영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입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전남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병해충 등 각종 재해로부터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받는다며, 재해 발생에 대비해 농가들이 기한 내 반드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과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벼멸구와 도열병 등 병해충 7종 피해까지 주계약으로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
보장 대상 병해충은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이다.
전남도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1헥타르(ha)당 평균 보험료는 약 52만 원으로, 농업인은 10%인 5만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친환경 유기 인증 필지의 경우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분증과 경작 사실 확인서류 등을 준비해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호우와 깨씨무늬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 재배농가 1만4천여 곳이 총 83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전남도는 태풍과 호우에 따른 벼 침수와 쓰러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 등 사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슈퍼 엘니뇨 등 기상 변동성으로 태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예기치 못한 재해에 대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