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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용 기술기업 성장길 넓힌다…기업은행, 2000억원 금융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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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첨단혁신 성장유망기업대출’ 출시…기업당 최대 50억원, 금리 최대 1.4%포인트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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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첨단·혁신산업 분야 중신용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재무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겨냥한 상품이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해 특화 금융상품인 ‘IBK 첨단혁신 성장유망기업대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가전략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기술개발과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신용등급 부담으로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중신용 기술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첨단혁신 분야 업종을 영위하면서 민간·공공 전문기관으로부터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0억원 한도 안에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금리 감면도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지원 기업에 대해 최대 1.4%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제공해 자금조달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벤처·기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공백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매출과 이익이 본격화되기 전인 기업은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 같은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기술 상용화와 사업 확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전략기술 육성과 과학기술·AI 초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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