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2026.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호국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대구시교육청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 학생들이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경북 영덕 장사상륙작전 현장을 찾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경북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및 호국길 걷기 행사’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업을 뒤로하고 전장에 나섰던 학도의용군의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실 밖 역사 현장에서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일대 약 2km 구간의 호국길을 걸었다. 현장에서는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전몰 학도의용군의 희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들은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에도 참석했다. 추념식과 함께 진행된 호국보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직접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장사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영덕 장사리 일대에서 전개된 작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학도의용군들이 참전했다는 점에서 학생 대상 보훈 교육 현장으로 의미가 크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사적 현장을 직접 찾고 체험하는 방식의 나라사랑 교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기념행사 참여를 넘어 학생들이 자유와 평화, 책임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참여는 학생들이 교실 밖 역사 현장에서 보훈의 의미를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