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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챔버홀서 현악 중심 체임버 공연 선보여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6-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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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체임버 시리즈 Ⅳ : 현을 위한 세레나데’ 개최

 2026년 체임버 시리즈 2 공연 모습/사진 : 배성원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체임버 시리즈 2 공연 모습/사진 : 배성원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현악 앙상블 중심의 체임버 공연을 연다. 대구시향은 오는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기획 공연 ‘체임버 시리즈 Ⅳ :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 파트 단원들이 참여하는 무대다.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과 달리 현악기 간 호흡과 음색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출연진에는 대구시향 부악장 김혜진을 비롯해 바이올린 곽유정, 최보린, 송다은, 강혜송, 박현주, 윤주리가 이름을 올렸다. 비올라는 이송지, 정희경, 박성은이 맡고, 첼로는 이윤하, 이지영, 김근우, 더블베이스는 이효선이 참여한다.

공연은 헤르만, 홀스트,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첫 곡은 프리드리히 헤르만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제1번’이다. 세 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요 선율을 주고받는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김혜진, 곽유정, 최보린이 연주한다.

이어 구스타브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홀스트가 세인트 폴 여학교 재직 시절 학생들을 위해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 민속 선율과 현악 앙상블의 리듬감이 특징이다.

‘세인트 폴 모음곡’은 ‘지그’, ‘오스티나토’, ‘간주곡’, ‘피날레’ 등 네 곡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곡에서는 영국 민요 ‘푸른 옷소매’의 선율이 함께 사용된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무대에 오른다. 1875년 작곡된 이 작품은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세레나데로, 보헤미아 민속 음악의 정서와 서정적인 선율이 담긴 곡으로 평가된다.

작품은 모두 다섯 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온화한 선율의 1악장, 왈츠 리듬이 드러나는 2악장, 경쾌한 스케르초 악장, 차분한 분위기의 4악장, 앞선 주제가 다시 어우러지는 5악장으로 이어진다.

대구시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현악 파트 단원들의 실내악적 호흡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각 악기군의 역할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편성인 만큼 연주자별 음색과 앙상블의 균형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체임버 시리즈 Ⅳ :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대구시향 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관람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수령하지 않은 티켓은 자동 취소돼 현장 대기자에게 배부된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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