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을 치즈·초콜릿처럼"… K-스낵 루키 '헤이김', 2026 이노베이션 브랜드 대상 수상
[더파워 최성민 기자] 바다의 치즈이자 초콜릿. 전 세계인이 간식처럼 즐기는 프리미엄 김을 꿈꾸는 '헤이김(대표 민금희)'이 그 혁신적인 도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헤이김은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이노베이션 & 소비자가 선호하는 혁신기업·브랜드 대상’에서 프리미엄 김 제조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밥반찬을 넘어 '트렌디한 스낵'으로 김의 패러다임을 바꾼 헤이김의 역발상이 주효했다. 2030 세대를 정조준한 헤이김은 생산량이 적어 귀한 대접을 받는 '초사리김(처음 수확하는 어린 김)'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초사리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진한 바다향, 그리고 씹은 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은은한 단맛은 스낵으로서의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했다. 헤이김은 지난 7월 북미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식품 박람회 '서머 팬시 푸드 쇼(Summer Fancy Food Show) 2026'에 참가해 쾌거를 이뤘다.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과 짜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K-푸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맛과 품질의 혁신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헤이김의 '따뜻한 행보'다. 민금희 대표는 청년 비영리 봉사단체 '희망꼬리'를 이끌며 작년 4월부터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후원 등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수익 일부를 장학금으로 환원하며, 지난 6월 백석대학교 범죄교정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김의 프리미엄화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달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민금희 헤이김 대표는 "한국의 김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스낵으로 만들겠다는 뚝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