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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광주의원 “도서·농어촌 찾아가는 과학교육 확대해야”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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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5만 명 찾는 호남권 과학문화 거점 역할 강조
전남 원거리·도서벽지 청소년 과학체험 기회 확대
찾아가는 과학버스 활성화·노후시설 국비 지원 촉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원거리 농어촌과 도서지역 학생들의 과학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광주과학관의 ‘찾아가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나왔다. 과학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체험교육을 늘리고,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2027년도 국립광주과학관 출연 동의안 심사에서 전남 원거리·도서벽지 청소년의 과학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출연 동의안 규모는 30억7300만원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비 60%와 지방비 40% 분담 구조로 운영되는 호남권 과학문화 거점시설이다. 자료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은 약 95만명으로, 박 위원장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도심 인근 지역과 원거리 농어촌·도서지역 학생 사이에 이용 기회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역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과학문화 거점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라며 “지리적 거리 때문에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전남 외곽 군 단위와 섬 지역 아이들에게도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과학관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말고 첨단 체험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과학버스’와 이동형 체험교실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프로그램 운영비가 늘어나더라도 원거리 지역 학생들의 과학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형빈 산업혁신국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의 연간 방문객이 약 95만명에 이르고 전남지역 학교들의 이용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이 제안한 찾아가는 과학교육 버스와 이동형 프로그램이 전남지역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과학관 측과 협의해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위원장은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국립광주과학관 시설 개선 문제도 제기했다. 개관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만큼 정부 주무 부처에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이 방문객 중심의 체험시설을 넘어 전남 농어촌과 도서지역 학생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과학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학생들이 거주지역에 따라 과학교육 기회에서 차이를 겪지 않도록 이동형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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