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손화정 영종구청장이 ㈜장준 컨소시엄과 ‘영종구 통학·생활권 맞춤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학생 통학과 주민 생활권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도입한다. 출퇴근·통학시간에는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에는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영종구는 지난 29일 구청장실에서 ㈜장준 컨소시엄과 ‘영종구 통학·생활권 맞춤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범운영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중형 승합차 2대가 투입된다. 영종구는 사업의 행정·재정 지원과 총괄 관리를 담당하고, ㈜장준 컨소시엄은 플랫폼 구축과 차량 운영·관리를 맡는다.
운행 방식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진다. 출퇴근과 통학시간에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호출하면 이용 수요와 목적지에 맞춰 차량이 운행된다.
구는 영종역과 지역 내 학교, 영종하늘도시 등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노선은 향후 수요 분석과 세부 검토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영종구는 인천국제공항 성장과 대규모 개발사업, 인구 증가로 지역 내 교통 수요가 늘고 있지만 생활권이 넓게 분산돼 기존 노선버스만으로 이동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DRT 사업을 통해 학생 통학과 고령자·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고 영종역 등 주요 교통거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구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