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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 CNS, 3분기 영업익 1382억원…AI·금융사업 성장에 15% 증가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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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643억원으로 9.3% 증가…AI·클라우드 매출 9615억원
금융 차세대 시스템 사업 확대…디지털 비즈니스 매출 21.3% 성장
GPU 인프라에 3800억원 투자…AI·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

LG CNS 본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LG CNS 본사 전경.
[더파워 한승호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금융사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이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LG CNS는 30일 올해 3분기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AI·클라우드 부문이 96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삼송 AI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과 위탁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과 게임, 항공, 제조업 등 기업 고객의 AI 활용이 늘면서 관련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40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 등에서 수주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 반영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사업 등 신규 수주도 이어졌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제조업 업황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한 2945억원에 그쳤다. LG CNS는 방산과 제약, 배터리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고객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적 성장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AI 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글로벌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공동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AI 사업에서는 기업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공항 AI 전환 전략 수립과 신약개발 플랫폼, 건강검진 AI 에이전트 등 외부 고객 사업을 확대했으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프리퍼드 등급을 획득했다.

로봇 분야에서도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는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활용해 제조·물류 현장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을 실제 수주로 연결하고 있다. 향후 순찰과 접객, 안전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AW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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