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황인석 기자] 영천시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영천의 역사 인물인 포은 정몽주의 삶을 재해석한 브랜드 웹툰 '포은: 임고의 별'을 선보였다.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네이버웹툰에서 5화까지 공개됐다.
'포은: 임고의 별'은 고려의 충신으로 알려진 정몽주를 기억을 잃은 혼령으로 재해석해 그의 신념과 선택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 작품이다.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한 판타지 서사와 등장인물 간 관계를 통해 정몽주의 삶과 정신을 현대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작품은 조선 건국 5년 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고려 왕씨 왕족 숙청을 피해 달아나던 14살 소년 왕윤이 선죽교에서 정몽주의 혼령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생전의 기억을 잃은 정몽주는 도움을 요청하는 왕윤과 동행하며 영천의 천년고찰 은해사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추적대장 유건이 정몽주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소년과 혼령의 여정에 추적 서사가 더해진다.
정몽주는 왕윤과 함께 길을 떠나 혼란한 시대의 모습과 백성들의 삶을 마주한다. 작품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왕조를 지키는 충신에서 백성을 수호하는 존재로 변화하는 정몽주의 모습을 그린다. 역사 속 충절의 상징으로 알려진 인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웹툰의 스토리는 '왕세자 입학도'의 무번 작가가 맡았다. 무번 작가는 역사적 배경과 판타지 설정을 결합해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작화는 '범상찮은 밤'의 어사화 작가가 담당했다. 어사화 작가는 세밀한 인물 표현과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 연출로 작품을 구현했다.
'포은: 임고의 별'은 정몽주의 삶과 정신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소개하는 동시에 영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속 역사적 장소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이 실제 지역 문화유산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제작 관계자는 "정몽주 선생을 단순히 역사 속 충신으로 소개하기보다, 그의 신념과 선택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했다"며 "이번 웹툰을 통해 독자들이 영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정몽주 선생의 정신을 더욱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인석 더파워 기자 hi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