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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하인리히, '융하인리히 코리아' 공식 출범... 韓 공략 본격화

황인석 기자

기사입력 : 2026-1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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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이어온 국내 사업 기반으로 직판 법인 출범... 한국 시장 입지 강화

사진=지난 10월 29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융하인리히 코리아 출범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류광숙 혜인 상무, 베네딕트 코테 융하인리히 매니징 디렉터, 나딘 데스피뇌 융하인리히 최고영업책임자, 마노짓 아차리아 융하인리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임두혁 융하인리히 코리아 총괄, 김하람 티엘에스 코리아 대표이사, 곽인철 브릿지오버 대표이사) (사진제공:융하인리히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지난 10월 29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융하인리히 코리아 출범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류광숙 혜인 상무, 베네딕트 코테 융하인리히 매니징 디렉터, 나딘 데스피뇌 융하인리히 최고영업책임자, 마노짓 아차리아 융하인리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임두혁 융하인리히 코리아 총괄, 김하람 티엘에스 코리아 대표이사, 곽인철 브릿지오버 대표이사) (사진제공:융하인리히 코리아)
[더파워 황인석 기자] 독일 물류장비 기업 융하인리히(Jungheinrich)가 한국 시장 공략의 닻을 올렸다.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융하인리히는 전 세계 42번째 현지 법인 '융하인리히 코리아(Jungheinrich Korea)'의 출범을 알렸다. 국내에 직접 영업 조직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법인은 직접 영업과 기존 파트너 네트워크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운영된다. 영업 채널을 이원화해 국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제품·서비스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융하인리히가 한국 땅을 밟은 것 자체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0년 넘게 국내 전문 판매 파트너들과 손잡고 물류장비와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해 왔고, 2021년에는 한국 지사도 세웠다. 이번 법인 출범 이후에도 그간 함께해 온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는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딘 데스피뇌(Nadine Despineux) 융하인리히 최고영업책임자(Chief Sales Officer)는 출범 행사에서 "융하인리히 코리아 출범은 당사의 ‘Strategy 2030+’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핵심 전략 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 확장(Global Expansion)'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특히 유럽 이외 지역에서의 성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이며, 한국 시장 진출 확대는 이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협력해 온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합류한 융하인리히 코리아 팀에 특별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나딘 데스피뇌 최고영업책임자와 마노짓 아차리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융하인리히 코리아 출범을 기념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사진제공:융하인리히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나딘 데스피뇌 최고영업책임자와 마노짓 아차리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융하인리히 코리아 출범을 기념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사진제공:융하인리히 코리아)
제품 라인업도 둘로 나뉜다. 프리미엄 브랜드 '융하인리히'와 실속형 브랜드 '앤톤 바이 융하인리히(AntOn by Jungheinrich)'를 양 축으로, 전동 지게차부터 창고용 물류장비, 자동화·디지털 솔루션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갖췄다.

마노짓 아차리아(Manojit Acharya) 융하인리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Vice President Asia Pacific)은 직접 법인 운영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고객이 융하인리히에 기대하는 품질과 신뢰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융하인리히와 앤톤을 통해 다양한 운영 환경과 예산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뢰해 온 파트너 네트워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제품과 우수한 현지 서비스, 전담 고객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융하인리히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기업회의(APK)에도 골드 스폰서로 이름을 올리며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황인석 더파워 기자 hi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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