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축사 화재 211건·재산피해 281억 원
12월 10일까지 전기·난방시설 점검…미이행 농가 사후관리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 남광주통합특별시 는 12월 10일까지 돼지 사육농가 470곳과 닭·오리 사육농가 892곳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 자율점검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돼지와 가금 사육농가 1362곳을 대상으로 시설 점검에 들어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돼지 사육농가 470곳과 닭·오리 사육농가 892곳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농가 자율점검을 먼저 실시한 뒤 시군과 소방기관이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사 화재는 211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03건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했고 부주의가 52건, 24.6%로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발생한 축사 화재는 모두 17건이다. 시설별로는 우사 10건, 돈사 5건, 계사 2건으로 집계됐다.
특별시는 오는 16일까지 농가별 자율점검을 진행하고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노후 전선과 누전차단기 상태, 난방기구 과열 여부, 전기시설 주변 가연물 관리,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이다.
자율점검을 하지 않거나 조치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2027년 축산사업 지원 제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별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사후관리도 진행할 방침이다.
손명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사 화재 예방은 전기설비 주변 먼지 제거와 난방기 점검 등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소방기관과 협력해 점검과 시설 개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