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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가상자산 상속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국회에 제도 개선 제언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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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두나무가 '디지털자산의 가치, 다음 세대까지 안전하게'를 슬로건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국회에서 두나무가 '디지털자산의 가치, 다음 세대까지 안전하게'를 슬로건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가상자산이 주요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았지만 상속 과정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공백이 존재한다. 금융재산이나 부동산과 달리 고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통합 조회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상속인이 거래소마다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두나무가 가상자산 상속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조회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5일부터 이틀간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가상자산 상속재산 통합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사망자 명의 가상자산 계정의 신속한 보호와 상속재산 통합 조회다. 현재 거래소는 상속인이 별도로 신고하기 전까지 이용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워 사망자 계정에 대한 신속한 거래 제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상속인의 자산 조회 절차도 개선 대상으로 꼽혔다. 금융재산과 토지, 자동차, 세금, 연금 등은 통합 조회가 가능하지만 가상자산은 해당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아 상속인이 고인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려면 개별 거래소에 문의해야 한다.

두나무는 이번 박람회에서 '디지털자산의 가치, 다음 세대까지 안전하게'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업비트 등 주요 서비스와 함께 청년 인재양성, 투자자 보호 활동도 소개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 수만 해도 1117만명을 넘어설 만큼 이미 가상자산은 많은 국민이 보유한 소중한 자산임에도 상속 과정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정책 제안이 고인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상속인의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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