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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특별시의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계획 아직 검토 중”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1-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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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반도체 전환 가능 기업 조사 고작 9곳…기업 유치 계획도 ‘검토 중’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산단 전력·용수 수급 대책 미흡 지적…통합 관리체계 마련 촉구

▲ 김정희 통합특별시의원 11월 5일 AI모빌리티국 소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 김정희 통합특별시의원 11월 5일 AI모빌리티국 소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김정희 특별시의원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전략과 전력·용수 확보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5일 열린 AI반도체환경위원회 AI모빌리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용역과 기업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동부권과 서부권의 기존 산업 기반을 반도체 산업과 연결하는 권역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국내 소부장 기업 유치계획은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권의 반도체 산업 전환 가능 기업 조사도 여수산단 7개사와 광양지역 2개사 등 모두 9개사를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 단계로 제시됐다.

김 의원은 “부서 내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기업 수요조사와 대기업 납품 인증, 실증 지원을 하나로 연계해 지역 소부장 기업들이 반도체 산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권의 화학·소재 산업과 서부권의 세라믹 등 기존 산업 자원을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협력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전력과 용수 확보 문제도 감사에서 다뤄졌다. 김 의원은 해남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NPU 컴퓨팅센터, 반도체 산업단지 등 전력·용수 수요가 큰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개별 사업 단위가 아닌 통합적인 수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단 모두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사용하는데 이를 사업별로 따로 검토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통합특별시가 직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통합특별시 전체의 전력·용수 수요를 합산한 기반시설 계획을 세우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여유 공급량까지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박정환 AI모빌리티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용역에서 동부권 화학 소재와 서부권 세라믹 등 권역별 산업 자원을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며 “통합특별시 전체의 전력과 용수 자원 여건도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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