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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배관 포비아' 생길라...지하주차장서 대규모 누수

최일혁 기자

기사입력 : 2022-12-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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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협력업체 인부가 배관 공사중 사망...2018년엔 1층 매장 천장 배관서 누수

스타필드 고양, '배관 포비아' 생길라...지하주차장서 대규모 누수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최일혁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대규모 천장 누수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경 스타필드 고양점 2층 주자창(트레이더스 주출입구 바로 앞)에서 수십 대 주차 면적을 뒤덮는 물이 비처럼 천장에서 쏟아졌다. 이 누수는 1시간 반 가량 이어지다가 멈췄다.

주차된 차량 일부는 이동했지만 20여 대 차량들은 천장 누수에 노출된 채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수 규모가 커지면서 관리팀이 청소용 들통을 받쳐놓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전언이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배관 문제 때문에 사회면에 오르내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10월에는 지하주차장 배관공사 중 신세계건설 하청업체 소속 인부가 수압테스트를 진행하다가 배관에 깔려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4년 전인 지난 2018년 12월에는 1층 매장 천정에 노출된 배관에 고장이 생기면서 물이 쏟아져 고객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대해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하주차장 천장의 배관 이음새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최일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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