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10% 넘게 오른 1653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당 501만원, 3.3㎡당 1653만3000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63만5000천원, 3.3㎡당 3179만5500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당 967만5000원)보다 약 0.41% 하락했고 작년 8월(㎡당 827만3000원)과 비교하면 16.46% 올랐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48만9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3% 오르고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1945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168세대, 기타 지방은 1605세대로 각각 집계됐다.
HUG 관계자는 "전월 대비 등락 폭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해당 지역에 전월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분양한 단지가 있으면 평균 분양가가 내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