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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회장포함 임원 22명 감축… 산업銀 기업개선계획 제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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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윤석민 회장, 지난달 이사회서 태영건설 이사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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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이 방안에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장은 대신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는다.

임원 급여 삭감도 함께 이뤄진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아울러 태영건설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제시한 자구방안은 판관비 절감을 위한 차원"이라며 "주채권은행에 안을 제출한 대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골자로 하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30일 채권단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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