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해상이 후원하는 ‘2025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되었다. 현대해상 CSO 정경선 전무(왼쪽)와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원대학교 인액터스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사회문제 해결에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접목한 대학생들의 경연 무대인 ‘2025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현대해상 후원 아래 전국 26개 대학 인액터스팀을 비롯해 교수진, 다국적기업 경영진, 사회적기업 대표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대학교 인액터스팀 ‘고위드(Go With)’는 가뭄에 강한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상추’를 활용해 가뭄 예방용 비료를 개발한 프로젝트를 발표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으며, 오는 9월 26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5 인액터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2015년부터 인액터스 국내대회와 함께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을 지속 후원해왔다. 올해로 10년째다.
인액터스(Enactus)는 전 세계 32개국 대학생들이 팀을 꾸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인액터스 코리아’가 출범한 이후,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 청각장애인 택시모빌리티 서비스 ‘코액터스(고요한택시)’ 등 다양한 소셜벤처를 배출해 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사회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