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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단일 카메라 기반 동작분석 시스템 임상 활용 가능성 입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6-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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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한방병원침구과이승훈(좌측),이수지(우측)교수이미지 확대보기
경희대학교한방병원침구과이승훈(좌측),이수지(우측)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이수지 교수팀이 단일 카메라(RGB-D) 기반의 ‘마커리스 모션 캡처 시스템’이 어깨 관절 가동범위 측정에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확인했다.

30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관련 논문 2,976편 가운데 14편을 선별해 분석한 결과, 팔 들기(굴곡), 팔 벌리기(외전) 등 단순 동작에서 최신 RGB-D 카메라일수록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훈 교수는 “RGB-D 센서는 비접촉 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복잡한 동작에서는 일부 한계가 있지만, 단순한 움직임을 평가하는 데 있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인과 오십견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임상연구에 이어, 이번 문헌고찰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도와 일관성 개선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생명공학 학술지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IF 4.8)’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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