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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국제금융협회 정식 가입…글로벌 정책 협력 강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7-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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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 협의체인 국제금융협회(IIF)에 정식 가입하며 국제 정책 무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기업은행은 2일,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국제금융협회(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IIF는 1983년 국제 채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금융기관 협의체로, 현재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40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IF는 국제통화기금(IMF), 주요 20개국(G20) 등과의 긴밀한 정책 연계를 바탕으로 국제 금융 규제 및 정책 형성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부채,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등 주요 금융 이슈에 대한 정책 제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글로벌 정책 현안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정책 대응력 강화와 함께, 국제 금융 규범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협회 가입은 국제 무대에서의 정책 협력 및 금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정책 협력과 논의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전문 은행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의 ‘지속 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에서 공동 의장기관으로도 활동 중이며,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지속 가능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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