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영민 기자] 부산 남구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7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보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근로자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남구청이 관리하는 옥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도로보수, 산림·공원 관리, 가로환경 정비, 재활용품 선별, 취약지 방역 등 야외 근무가 이루어지는 현업 사업장이다.
남구청 중대산재예방팀은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냉방·통풍 장치 가동 여부 ▲작업 시간대 조정(무더위 시간대 회피) ▲적절한 휴식 시간 제공 등의 현장 대응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에서는 식염 포도당과 얼음물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근로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폭염 속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빈틈없는 점검과 지속적인 현장 관리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