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40대(67.5%)와 50대(67.8%)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면 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가 58.8%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46.8%)가 긍정(37.8%)보다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7.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은 66.4%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54.7%, 부정 41.4%로 나타났다.
성과 인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7%가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반면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였다. 주요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13.9%) △한미일 동맹 협력 강화(10.5%)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문제 협상(4.3%) 순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